YJ클린쳐스 14 : 1 조이리
"왠만해선 YJ클린쳐스를 막을 수 없다"
YJ클린쳐스 서울시장기 대회 2연패 위업
선발투수 이무헌 4이닝 1실점 완벽투 승리 견인
김용재 MVP, 황지성 홈런 및 타점상, 이형모 감독상 수상
결승전 선발 이무헌의 안정된 마운드와 뛰어난 조직력으로 조이리를 누르고 우승을 차지한
YJ클린쳐스~
이제 그들의 시대가 도래했음을 알리는 대회 2연패의 업적은 선수출신의 나이제한 규정이 만 45세로 상향조정된 현재 사회인야구 3부 규정을 감안하면 당분간 서울시 3부에서 그들을 막아 내기란 쉽지 않아 보인다.
16강전 징크스와 추첨승을 포함해 매경기를 정말 어렵게 승리하면서 천신만고끝에
결승까지 오른 조이리와
예상대로 순항을 거듭하면서 우승에 한발짝 다가선 YJ클린쳐스는
경기전부터 덕아웃의 느낌이 달랐다.
디팬딩 챔피언으로 큰 대회의 우승경험이 풍부한 YJ클린쳐스의 한결 여유롭게 결승을 즐기는 모습과는 달리 조금은 경직된 모습이 역력한 상반된 조이리의덕아웃의 분위기속에 마침내 대망의 결승전이 시작되었다.
1회초 역시 1번타자 황지성의 발이 조이리의 선발 임경중을 흔들어 놓았다.
황지성은 깨끗한 우전안타로 출루하자마자 번개같이 빠른발로 2루와 3루를 연속으로 훔쳐내면서
1번타자의 역활이 무엇인지 확실히 보여주었고 3번 김용재의 중전안타로 가볍게 선취득점,
YJ의 서울시장기 2연패를 위한 우승전선에 이상은 없다라는 기분좋은 출발을 보여준다.
공격에서 황지성-김용재가 경기 초반 분위기를 이끌었다면
마운드에서는 야구를 위해 매주 춘천에서 서울행을 마다하지 않는 야구환자,
YJ클린쳐스의 원년멤버 백전노장 이무헌의 안정감 있는 호투가 빛났다.
조이리의 선두타자 서동석을 낫아웃으로 출루시키면서 첫번째 위기를 맞았지만
후속타자를 내야땅볼과 내야플라이로 모면하면서 1회 기선제압에 성공한 편은
역시 디팬딩 챔피언이자 강력한 우승후보 YJ클린쳐스쪽이였다.
조이리는 결승전을 위해 연휴기간동안 아껴두었던 필승 카드 임경중이
결승전의 심적부담을 느낀 탓인지 2회 1사후에 몸에 맞는공과 볼넷2개를 허용하면서
급격히 흔들리기 시작했고 상대가 헛점을 보인 이 틈은 클린쳐스가 놓칠리 없었다.
2번타자 김영군은 비록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2스트크라이크 이후에도 끈질기게 커트를 해내며
11구까지 가는 풀카운트 승부를 이끌어 내면서 조이리의 선발 임경중을 철저하게 괴롭혔고
다시 한번 김용재의 중전안타가 터지면서 스코어는 어느새 5-0까지 벌어지고 말았다.
2회말 반격에 나선 조이리는 선두타자 김종식이 좌측펜스는 원바운드로 강타하는 큼지막한
2루타로 포문을 열면서 김여준의 내야땅볼 때 홈을 밟으면서 한점을 만회했지만
4회 투수의 견제실책을 제외하면 단 한번의 실책도 허용하지 않은 클린쳐스의 철벽내야의 벽에 막혀
2회 뽑은 이 한점이 결국 결승전에서 기록한 유일한 득점으로 기록되고 말았다.
결국 승부처가 된 6회초 클린쳐스는 김진성의 볼넷을 시작으로 황지성-김영군-김용재-최성규-박진수까지
무려 5명의 타자가 3루타 2개와 2루타 2개를 포함한 5연속 안타를 몰아치는 집중력으로 점수 차이를
크게 벌리며 승부를 사실상 결정짓고 조이리의 마운드를 그로기 상태로 몰아가며 우승에 한걸음 다가섰다.
결국 모두가 기대를 했던 결승전치고는 다소 싱거운 14-1이라는 큰 점수차이로 설마했던 이변이 없이
지난 대회의 우승팀인 클린쳐스가 제14회 서울시장기의 우승기를 되찾아 갔고
오랜 전통을 이어가며 만들어가는 클린쳐스의 끈끈한 팀웍과 수많은 실전감각, 그리고 우승경험을 앞세워 대회 2연패에 성공하면서 기뻐했다.
군웅활거... 매년 수많은 강호들이 새로운 강자로 거듭나며 도전장을 던지는 치열한 3부무대에서
내년 서울시장기 사상최초의 대회 3연패를 노리는 클린쳐스 앞에 과연 어떤 강호가 나타날지 관심이 집중되지만 오랜 팀웍과 팀원의 유대관계, 대학동아리 야구의 팜시스템을 통해 매년 꾸준히 보강되는 우수한 인적 자원까지...
서울시를 대표하는 순수 아마추어 야구의 절대 강자 YJ클린쳐스 전성시대,
당분간 왠만해서 그들을 막을 수 없을 것 같다.
'이무헌은 누구? > 프로필'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영상)이무헌기자의 서울시장기 결승전 승리투수 된 후 MVP 인터뷰 등 (0) | 2012.06.22 |
---|---|
(기사)이무헌 YJ클린쳐스 서울시장기 결승 선발승 (0) | 2012.05.29 |
이무헌 친정팀 YJ클린쳐스의 2012년 서울시장기 4강 진출을 돕다^^ (0) | 2012.05.21 |
2012년 3월 13일 오후 10:33 (0) | 2012.03.13 |
최근 연습경기 중 이무헌기자의 투구동작 (0) | 2012.02.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