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춘천시가 월드레저대회 주차장으로 활용하고 있는 삼천동 승마장 인근 1만여평방미터 규모의 부지가 대회가 끝나자 텅텅 비어있다. 춘천의 야구인들은 이 공간을 야구장과 함께 쓸 수 있는 방안을 활용해 달라고 요구하고 있다.
100여개 팀 2,000여명 동호인 3개 구장에서 2시간씩 나눠써
1개 팀 연간 36시간 정도만 쓸 수 있어... 추가 신설 시급
춘천의 사회인야구가 인기 생활체육으로 자리잡으면서 동호인 수와 팀이 크게 늘고 있는 반면 즐길 수 있는 공간이 모자라 구장 신설이 시급하다.
춘천에는 시야구연합회에서 연중 운영하는 호반리그에만 79개 팀 1,500여명(교차출전 선수 제외)이 참가중이고 대학리그와 리그에 소속되지 않은 팀 등 모두 100여개 팀 2,000여명이 야구를 하고 있다.
그러나 현재 춘천에는 의암야구장과 고구마섬야구장(2면), 춘천중야구장 등 3곳 만 있어 리그 일정에 맞춰 2시간씩만 나눠 쓸 수밖에 없어 제대로 즐기기에는 턱없이 부족한 상태다.
이마저도 1년 14경기이며 토너먼트대회 참가를 포함해도 1년에 1개 팀이 사용할 수 있는 시간은 18경기 내외 이며 이는 36시간, 즉 2일도 채 안된다.
팀 수가 많은데다 리그에 가입하지 않으면 야구 자체를 할 수 없는 구조적인 문제점을 안고 있어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해 조속히 구장을 확보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최근에는 리틀야구단 뿐만아니라 여자야구단도 창단이 이어지는 등 야구 연습과 시합을 하기 위한 경기장은 점점 더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같은 상황을 인지한 춘천시는 수년전부터 부지를 물색해 신북읍 율문리의 쓰레기매립장 부지 위에 2면의 야구장을 신설하기로 하고 부지 소유기관인 도교육청과 협의했으나 결국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이에 일각에서는 월드레저대회 기간(5일)에 활용하기 위해 삼천동 사이클경기장 인근에 만든 1만5,000㎡부지에 야구장을 짓고 대회 중엔 주차장으로도 쓸 수 있도록 하는게 가장 합리적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또 송암스포츠타운 내 주차장도 다시 야구장으로 전환시키는 방안도 떠오르고 있다.
최근에는 춘천시의 허가만 있다면 직접 야구장을 지어 주겠다고 밝힌 민간업체도 나오고 있는 만큼 시는 삼천동 주차장과 송암스포츠타운 부지의 야구장 활용에 관련한 허가를 해줘야 한다는 주장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동호인 김모씨는 “매 대회 때마다 축사에서 밝혔던 시장의 구장 추가신설 약속을 믿고 있다”며 “연습은 엄두도 못내고 시합도 일주일에 2시간을 겨우 채울 수 있는 이러한 여건을 꼭 개선해 달라”고 말했다.
이무헌기자 hyunrang@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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