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지난 11일 홍천야구장에서 열린 2014 홍천무궁화배 전국사회인야구대회 개막식에서 참가선수들과 내빈들이 성공적인 대회유치를 위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이번 대회는 지난 5일 사전경기일부터 지난 12일까지 주말 4일간 조별예선을 모두 마친 가운데 오는 18일 16강전이 펼쳐진다. <이무헌기자 >
2014 홍천무궁화배 전국사회인야구대회 본선 16강전을 앞두고 8강전에 진출할 팀이 어느팀일 지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오는 18일 홍천야구장 1,2,3구장에서는 오전8시 신둔베이스볼과 팰콘스의 경기를 시작으로 하룻동안 8개 경기가 모두 펼쳐진다.
2구장 오전8시 첫 경기인 신둔베이스볼과 팰콘스의 경기는 각각 경기도 이천과 강원도 춘천의 명문팀으로서의 자존심 대결이다.
신둔베이스볼은 이번 조별 예선에서 2경기 8이닝 1실점 0.88의 팀 자책점을 기록하는 어마무시한 마운드 실력으로 8강 진출을 노린다.
반면 팰콘스는 예선1차전에서 강력한 우승후보 경기도교육청에 15실점하며 탈락 위기에 놓였으나, 2차전에서 20대2의 반전 승리를 거두면서 오른 기세를 이어갈 태세다.
2구장 오전10시 경기는 탈락위기에서 기사회생한 또 하나의 팀 인컴즈네이비스와 71년생 돼지띠 동문팀인 71피그스의 경기다.
71피그스는 예선 2경기에서 9대8, 11대6으로 승리하면서 짜임새 있는 공수력을 선보여 16강전에서도 쉽게 대량실점하는 모습은 보이지 않을 것으로 분석된다.
이에 맞서는 인컴즈네이비스는 예선1차전에서 0대11로 크게 패한 이후에도 당황하지 않고 2차전에서 12대7로 승리하는 저력을 보여, 71피그스의 짜임새를 흐트러뜨릴 기회를 기다리고 있다.
1구장 오전10시에는 각 조에서 2승으로 1위를 한 대명오션스타즈와 경기도교육청이 준준결승의 길목에서 만난다.
오션스타즈는 안방마님 김태근이 앉아쏴로 2루 도루를 잡는 강견을 자랑하고 있어 2경기 총 27득점의 경기도교육청의 공격력을 무력화시킬 수 있을 지가 관건이다.
전국대회 단골 상위 랭커 경기도교육청은 전 선수가 중출급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남다른 야구신경을 갖춘 라인업을 자랑하고 있다.
1구장 낮 12시 신야구단과 원주치우천황야구단의 경기는 가평의 명문 신야구단이 원주라피즈와 속초팜퍼스 등 지역 강팀에 각각 7실점 3실점하는 짠물 투수력을 선보이면서 마운두에서의 우위를 점할 것으로 보인다.
원주치우천황은 홍천에이스에 13실점하며 본선 진출 좌절의 위기를 맞았지만, 이 대회 유일의 몰수승에 힘입어 본선진출팀에 명단을 올리면서 팀 전력을 추슬러 준준결승에 도전하는 만큼 사기가 충천돼 있다.
1구장 오후2시에는 이번 대회 강팀으로 평가 받는 MF라이온즈와 와콤블래스트가 2부와 같은 4부 실력으로 맞붙으며 8강 티켓을 노린다.
MF라이온즈는 올시즌 홍천에서 열린 BBC2014 4부 16강에 오르면서 같은 날 16강전이 열려 얼마만큼 팀 전력을 갖춰 나오느냐가 팀 승리의 관건이다.
자타공인 전국 최강권인 와콤블래스트는 당연히 승리할 것이라는 자신감이 가장 큰 장점이면서 위기의 순간 상대팀의 작전에 말릴 수 있는 단점으로 작용할 수도 있다.
2구장 12시에는 원주 사회인야구의 터주대감 치악야구단이 태백의 대표팀 벤투스와 피할 수 없는 일전을 벌인다. 치악야구단은 예선에서 홍천드래곤즈에 6대9로 패하고, 에이스CEO에 8대5로 승리하면서 14실점 14득점이라는 균형잡힌 전력을 보였다.
반면 태백벤투스는 1차전을 8대1, 2차전을 12대4로 모두 승리하면서 20득점 5실점의 공수력을 보여줘 수치상 치악야구단에 공수력 모두 앞설 것으로 보이지만, 관건은 역시 경기 초반 마운드 싸움에서 어느팀이 이기느냐가 될 전망이다.
3구장 낮 12시에는 또 하나의 우승 후보로 평가받는 PLG1904 홍천 뿐만 아니라 도내 최강전력의 홍천드래곤즈가 우승을 향한 최대 고비에서 만난다.
PLG1904는 선수전원이 1년에 12회 정도의 단위 토너먼트대회에 출전할 정도로 풍부한 경험을 갖춰 다양한 경기 상황에서의 대처능력이 뛰어나다는게 이목을 끈다.
홍천드래곤즈 또한 강원도에서 내로라 하는 팀을 상대로 승리하면서 전국대회 도대표로 선발됐을 정도여서 전통의 강호끼리의 이 경기 결과도 관심사다.
2구장 마지막 경기시간인 오후2시에는 홍천파이터즈와 홍천에이스 등 개최 지역 연고 2 팀이 숙명의 한 판 대결을 펼친다.
홍천파이터즈는 예선 첫 날 1분 차 일몰콜드를 당하며 뼈아픈 패배를 안고도 2차전에서 14대4의 대승과 함께 16강에 진출해 기세가 등등하다.
상대팀인 홍천에이스는 주말 어느 시간에 경기를 해도 항상 균형잡힌 팀 전력을 유지하는 끈끈한 조직력과 유대감이 남달라 쉽게 무너지지 않는다는 게 장점이어서 양 팀의 대결도 초반 기싸움에서 판가름 날 것으로 예상된다.
<이무헌기자 hyunrang@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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